19일 현재 15kg 상자당 2만6천5백원으로 전주 2만4천1백60원대보다 8%,지난해 같은시기 1만8천1백원보다는 31% 높게 거래. 이는 현 주산지인 전남나주.영암.장성.충남 부여.경남 김해 등지의 재배면적이 20%정도 줄어든데다 최근 주스용으로 소비가 늘면서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또한 최근 직장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전립선암 발생이 줄어든다는 일부언론 발표이후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기온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남부지역의 생산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초부터는 중부권 물량도 시장내 반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출하시기가 10여일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재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시설재배가 늘고 일찍 출하하면 나름대로 가격이 높다는 생산자들의 인식이 높기 때문.주산지의 재배면적 감소로 현재 가락시장 반입량이 예년대비 70% 수준으로반입량이 소비량을 밑돌자 각 법인들은 주산지에 경매사 등을 내려보내는등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같은 영향으로 대구 공판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15∼20%. 창원공판장20%, 북대구공판장 16% 등 각 주산지 공판장도 예년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각 지방도매시장도 전반적으로 15∼20%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상황.가락시장 중도매인들도 현재 가락시장 반입량이 적어 리어카 트럭상인들이요구하는 양의 3분의 2수준밖에 줄 수 없다며 물량확보에 부심. 중앙청과의한 중도매인은 “상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고 있으나확보 물량이 적어 어려움이 많다”며 “거래관행상 우선적으로 상인들의 요구물량을 대주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오름세 속에서 특히 ‘장성분양토마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색깔이 좋고 동일 크기로 분리한 세심한 선별로 인해 법인뿐만 아니라 중도매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타 지역산보다 10%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유통전문가들은 앞으로 출하지 확산으로 반입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가격이높으면 소비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현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전망.이들은 보통 품종이나 지역보다도 상품성이 중요하므로 구형으로 매끈한것이 좋고 꼭지부분은 진녹색을 띠며 꽉차고 단단할때 출하 해주기를 당부.발행일 : 97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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