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처음으로 양배추 출하예약제가 실시됐다.대아청과(주)(사장 오찬동)는 현재 산지, 시장여건상 농산물 출하예약제의전면추진이 어려운 현실에서 농림부 정책아래서 나름대로 여건이 성숙된 양배추에 한해 출하자들의 수취가격을 안정키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출하물량을 조정하는 농산물 출하예약제와 시간제 경매제도를 15일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이에따라 양배추의 반입량의 증감, 경매시간대에 따른 가격차가 최대한 최소화 함으로써 정상적인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으로 출하자들의 수취가격 안정에 상당히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출하자는 예약된 출하량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수확, 출하시기의조정 등을 통해 출하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결정에 주도권을 발휘할 것으로예상된다.대아청과(주)는 양배추 출하주가 출하 2∼3일전에 출하물량을 담당경매사나 임직원에게 통보를 하면 전체적인 물량을 파악한 후 예약량이 많으면 타법인, 타 시장으로의 출하를 권하거나 예약물량이 적을시에는 출하를 적극권유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최대한 출하주의 수익안정을 도모 한다는 것.또한 대아청과(주)는 산지작업과 운송과정에서 경매시간대를 제대로 못마쳐 경매이후에서 물량이 반입돼 전체적인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1차경매는 기존 경매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 2차경매 오후 11시,3차경매 다음날 1시로 나뉘어 경매하는 시간제 경매제도 동시에 병행한다고밝혔다.이상용 기획과장은 “유통구조 개혁과 출하자들의 안정된 가격유지를 위해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유통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농림부 정책아래서 예약제 정착이 용이한 양배추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예약을 하려는 출하자는 김명희 영업이사(02-406-4883), 손경석 경매사(02-407-8800), 대아청과 임직원들에게 문의하면 된다.발행일 : 97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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