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인공위성을 이용해 농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수송사업단이 발족된다.일명 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불리는 이 방법은 농산물 출하차량의 위치를 인공위성을 통해 수시로 파악, 무선통신을 이용해 수요가 많고 제값을받을 수 있는 최적의 출하지로 차량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전국농산물유통인중앙연합회(회장 김태진)는 최근 농산물의 분산을 통한가격안정을 위해 위치확인시스템을 이용한 수송사업단 발대식을 오는 8월2일 강원도 태백시 종합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유연에 따르면 지금까지 농산물 수송에 있어 전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해농산물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농민들이 제값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수송사업단의 발족으로 농산물 운송차량을 기계화, 첨단화하여 상품성을 제고,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을 확신한다며 우선적으로 50대의 차량으로 시범운영을 한후 무궁화위성의 상용서비스가 실시되는 11월부터는 3백대로 증가시킬 계획이라는 것.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배추 포장화사업에서도 나타났듯이 전유연의 유통사업이 과연 농민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에 대해 의문을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명분을 내세운 한 단체의 이익 보다는 농산물 물류개혁이라는 과제 해결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유연이내세운 운송사업은 우리 농산물 경쟁력 제고와 상품성 유지를 위한 물류체계개선에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본다는 입장을 보였다.발행일 : 9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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