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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수박값 큰 폭 내림세
내용 : 노지수박값이 큰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에서는 끝물에 접어들면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매기가 부진한 가운데 상품성에 따른가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13일 가락시장에서는 6kg 상품이 3천2백50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23%정도값이 내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8kg상품은 5천2백50원대를형성, 지난주보다 16%정도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5%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일명 ‘피수박’, ‘호박수박’이라 불리는 껍질이 두껍고속이 텅빈 수박이나 당도가 크게 떨어지는 수박들이 최근 시장에 다량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상품성이 뛰어난 것은 일반것보다 30∼50%정도 높은값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5일경이면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의 경우에도 현재 전체 수확량의 20%정도 잔량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5톤트럭당 4백만원부터 1백만원까지 산지거래가 형성될 정도로 산지에서부터 상품에 따른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비교적 고랭지에 위치, 상품성이 뛰어나 관련 중도매인들의 물량확보경쟁이 치열한 충북 단양의 어상천 물량도 타 지역산보다는 20%정도 높게거래되고 있으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남부산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등 상품성에 따른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이지역 농협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오는 30일경이면 물량이 소진되는 상황에서 이후 후작에 들어가려는 농민들이 출하를 서두르면서 값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가능한 완숙단계에서 출하, 상품성을 높여야만 앞으로 수취값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전문가들도 주산지 작황부진으로 전주까지 예년대비 10%정도 높은 수준을 보인데다 포도, 사과 등 햇과일이 본격 출하전에 수확을 마치려는 일부 농민들로 인해 미숙 불량과 출하가 많아지는 것이 최근 값하락의 주요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주산지 물량이 끝물에 접어들어 앞으로 출하될 양이 많지않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꾸준히 소비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상품성만 좋다면 물량이 소진되는 이달말까지 8kg짜리가 개당 농가적정값보다 3천원정도 높은 1만원대까지도 전망된다며 세심한 선별과 상품위주의 물량출하를 당부했다.<정문기기자>발행일 : 97년 8월 18일
정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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