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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무값, 김장철까지 지속
내용 : 추석이후 강보합세를 보이던 무값이 10월들어 5톤트럭당 특품이 한때 2백만원대를 웃도는 강세를 형성, 4일 현재 상품 1백70만원, 특품이 최고 2백10만원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보다 2배정도 높은값이다. 이같은 무값의 강세는 올 여름 무값이 장기간 약세를 보인데다 작년 가을폭락으로 농가들의 재배의욕이 크게 떨어져 강원도 고랭지 2모작과 경기도산 무재배면적이 감소했기 때문. 더욱이 고창, 영암 등 남부지역과 경북 일부지역에서 발아불량이 나타나기도 했다. 따라서 재배농가들의 최대관심사인 김장철까지도 이같은 강세가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농림부는 올해 재배의향조사결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9%정도 감소한 1만4천8백66ha로 집계됐으나주산지의 작황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8월 재배면적이 예년에 비해증가한데다 단수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값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상인 및 유통인들은 9월하순부터 김장용 산지거래값이 지난해보다 평당 1천원정도 비싼 3천∼4천원까지 크게 뛰고 경기산도 지난해보다양이 적어 저장용 무가 다발무로 조기 출하되고 있는 점을 들어 여전히 높은값을 기대하고 있다. 최병선 전유연 서울 경기회장은 “계속된 가뭄과 멸강나방 등 충해발생으로 산지작황이 평년작을 밑돌고 있다”며 “조기한파 등 기상이변이 없는한 물량면에서 강세요인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향후 값 전망이 다소 엇갈리면서도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변수는 조기한파와 전남 등 남부지역의 조기출하에 따른 홍수출하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고창, 영암 등지에서 발아불량이 나타났으나 지난해와 재배면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칫 11월하순∼12월 중순경 홍수출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더구나 조기한파가 올 경우 동해를 입어 저장성까지 떨어지면 출하조절이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배농가들은 기상예보와 도매시장 가격을 수시로 파악, 세심한 출하대책을 세우고 가뭄극복 등 재배관리에 철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9일
정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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