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녹용과 녹혈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체 사슴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8~9% 정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양록협회에 따르면 꽃사슴의 경우 자록은 35만(암)~40만원(수)으로 전년동기대비 8%가 하락했다는 것. 또 육성록(96년생)은 8.5~9%가 하락한 55만(암) ~70만원(수)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3세이상 성록은 8%가 떨어진70만(암)~1백만원(수)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레드디어의 경우는 자록은 평균 55(암)만~65만원(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 떨어졌으며 육성록은 8%가 하락한 75만(암)~93만원(수)에 거래되고 있고 성록은 8.5~9% 낮은 95만(암)~1백30만원(수)의 시세를 형성하고있다.엘크는 자록 암놈은 9.5%가 떨어진 2백65만원, 수놈은 1%가 낮은 3백3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육성록 수놈은 전년과 같은 가격인 4백50만원선인 반면 암놈은 9%가 하락한 3백60만원, 성록 암놈은 지난해와 비슷한 4백50만원선, 수놈은 9% 떨어진 7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더구나 사슴가격이 전년대비 8~9%정도가 떨어진 가격에도 지역에 따라 다소간의 매기가 있을뿐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실정이다. 특히 래드디어의 경우 증탕용으로 나온 매물의 경우는 현재의 시세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거래실적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엘크사슴은 전반적으로 물량이 많이 나와 있으나 우수사슴 위주로만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양록협회의 한관계자는 “사슴거래가 예년에 비해 활기를 잃고 있는 것은국내 경기의 장기적 불황에 따른 녹용과 녹혈의 판매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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