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홍화씨야말로 산삼과 녹용을 능가하는 약재로 국민건강을 위해 널리보급돼야 하고 수출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홍화씨 전문연구가인 이인우씨(59세)는 홍화씨에 들어있는 성분이 뼈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홍화는 그동안 여성들의 통경약이나 어혈을 푸는 한방재뿐만 아니라 홍화꽃은 옷의 천연물감으로 널리 사용됐다. 홍화씨는 한 민속의약자에 의해 그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서야 급속도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한 약학관련세미나에서도 홍화씨가 골절치유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약계통은 물론 식품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 사장은 교통사고에 의한 투병 중 홍화씨를 복용하게 되면서 효능을 확인하게 됐고 이후 10여년간의 재배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보급해 오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백만평 가량이 유통업체와 계약재배되고있으며 씨와 분말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이 사장은 “국내 신토불이 홍화는 중국산에 비해 수확량이 많고 효능도뛰어나다”며 최근 홍화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산이 무분별하게 유통돼 국내 품종의 존폐여부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따라서 이 사장은 “보건복지부가 홍화씨에 대한 정확한 효능검증과 함께국민건강식품으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희망했다. 아울러 인삼과 같이 수출상품으로서 손색이 없기 때문에 생산에서부터 수출에이르기까지 제반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2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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