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책임있는 판매로 농촌경제 부흥’이라는 기치아래 30여년간 광주광역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광주청과(주)(대표이사 기세원).최근 광주청과도 IMF한파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전략도 대폭 수정, 고품질 중심의 수취가격 제고에 역점을 두는 등 내실을 다지는 것으로 그 가닥을 잡았다.광주청과는 올해 청과류의 경우 지난해 경제불황과 시설원예작목의 연료비상승으로 작목포기 및 규모축소, 해걸이 현상등으로 급속한 물동량 감소를예측하고 있다. 또 채소류는 고랭지 배추 출하약정 및 생산량 증가 예상으로 10% 성장이 예상되나 시설채소류의 연료비 가격상승에 따른 일부 작목포기 및 규모축소로 저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계획물량을 조절키로 했다.반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집단단지 작목회와 자매결연 사업을 확대해 올해에는 사과, 단감, 고추 유망작목반과 자매결연을 추진, 선별의 선진화, 계획 출하, 공동출하를 통한 고품질 고가격을유도키로 했다.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해서는 마늘, 양파 망을 도매시장내 타 법인들과 협의해 공동제작, 주산단지 작목회에 무상공급하는 한편 줄기가 제거된 상품만을 중심으로 경매에 상장시키기로 했다. 또 도매시장내 무, 배추 다듬기작업을 금지하고 포장화 유도를 위해 무, 배추용 PP망 무상공급과 골판지상자 정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세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직원들에게 출하상품의 제값 보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고 또 찾아온 농민들에게 항상 친절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출하주들인 농민들의 편익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혀 올해 사업승부를 농민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민들이 믿고 찾는, 그 가운데에서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법인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발행일 : 98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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