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총 2690억 투입

충북 청원군이 한·미FTA에 따른 농업분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2690억원(축산 304억원 포함)을 투자한다. 친환경 기능성쌀 생산확대, 시설채소 면적 확대, 저비용 자연순환형 축산육성, 전문농업인 육성 등이 주내용이다. 우선 쌀은 친환경 기능성쌀 생산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 현재의 ‘청원생명쌀’은 전량 친환경 혹은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도록 하고 고가미로 유통, 현재 5만원 수준의 판매가를 5만6000원으로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면적을 현재의 5.5% 수준에서 2015년까지 전체의 30%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쌀중심에서 과채류로 특화단지 품목을 확대해 31개 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 시설채소 농업규모도 확대해 2015년까지 150억원을 투입. 현재 340ha규모의 시설재배면적을 500ha로 확대한다. 축산분야는 미원, 낭성, 북이면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순환농업을 확대하고 그 외 지역은 녹비작물재배를 확대함으로써 전 들판을 푸르게 만든다. 아울러 전문농업인 육성에도 중점 투자한다. 의욕있고 실천의지가 강한 후계농업인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벤처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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