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사반 편성…상표 도용 6개업체 적발

순창군이 장류제품에 대한 순창 상표권의 부정사용·유통을 막고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수도권 및 경상도 지역 일부 장류제품 제조·유통업체에서 ‘순창’ 상표권이 부정사용·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최근 6명의 조사반을 편성 현장 단속을 실시한 결과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순창쌈맛 등 6개 업체 8개 제품이 순창상표권을 부정사용·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특히 재래시장(대구 성당시장)에서 ㈜하이코리아 제품 ‘순창진간장’ 제품의 상표유통행위 등이 발견됨에 따라 주로 소형시장에서 짝퉁 장류제품이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짝퉁 순창고추장 및 장류제품 유통은 주로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이번 단속을 계기로 6개 상표권 부정사용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및 순창장류농공단지 입주의사를 타진해 적극적인 입주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며, 이후에는 고발조치 등도 취할 예정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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