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까지 ‘한눈에’…명성 제고 기대

복분자의 원조인 고창군이 ‘복분자 생산이력제’로 품질을 차별화해 명성을 더욱 높인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 산업발전을 위한 ‘복분자 클러스터 종합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생산 유통되는 고창복분자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실시, 복분자의 수급안정과 가격보장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생산이력제에는 생산농가의 이름과 주소, 재배농법, 생과 품질, 수매 창구 및 유통경로 등이 포함돼 복분자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고창군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팀장 김영춘)은 생산자단체, 주류가공업체, 수매단체, 식품가공업체 등과 회의를 가졌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센터, 농협유통연합사업단 등과 협의해 복분자 수매 등급을 결정했다. 복분자 수매는 당도 10브릭스 이상을 상품, 7브릭스 이상 10브릭스 미만을 중품으로 정했으며 하품인 7브릭스 미만은 수매하지 않기로 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