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백파제가 지난 17일 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과 정병노 전북본부장, 강승구 전북도 농림수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정읍시 태인면 낙양리 낙양동산에서 열렸다. <사진> 백파제는 한줄기 물이 백갈래로 나눠져 김제·만경의 호남평야를 적신다는 뜻. 도작문화의 일환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인 통수식은 한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겨우내 닫혀있던 수문을 열어 농지로 물을 흘려보내는 기념행사다. 이를 계기로 농촌공사는 농업인들에게 적기, 적소, 적량의 농업용수를 공급, 차질 없는 영농을 기하기 위해 철저한 물관리 계획을 수립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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