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완주삼례딸기축제가 지난달 31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완주 삼례딸기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업경영인완주군삼례읍회(회장 유희태)가 주관하고 삼례농협(조합장 이희창), 삼례관내딸기작목반, 완주군(군수 임정엽)등이 후원해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딸기 높이쌓기대회, 딸기가요제, 딸기 빨리먹기대회 등 딸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삼례딸기를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구입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여느 대회와 달리 생산농가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소득제고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교통개선, 잡상인차단, 특산품 전시 등 농업인과 주민, 소비자가 함께 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희태 회장은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명산품을 전국에 널리 알려 한층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딸기 생산 기술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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