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4000여 요식업소 대상 안내문 발송

▶우수업소 ‘쌀사랑·농촌사랑 후원의집’ 인증도 농협이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9일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에 따르면 수입쌀의 본격적인 시판에 앞서 전북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밥맛 좋은 우리 쌀을 취급하는 업소임을 알려, 일부 수입쌀을 이용하는 업소와 차별을 두기 위해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우리 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농협은 전주시내 4000여개의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문 및 자석식 스티커를 전자우편을 이용해 발송함은 물론 올 한해 농협 쌀을 이용하는 우리 쌀 애용 우수업소 100여개 식당을 ‘쌀사랑·농촌사랑 후원의 집’으로 인증하고 액자 및 스티커를 부착해 주기로 했다. 농협은 이들 식당에 ‘농협직원 이용하기’를 실천하고 전북도청 등 행정기관 등에서도 ‘쌀사랑·농촌사랑 후원의 집’을 적극 이용토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 전북도는 전국 쌀 생산량의 16%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도내 대형마트에 대부분 타 시도 쌀이 진열 판매되고 있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북 쌀이 대부분의 요식업소에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농협은 “쌀사랑·농촌사랑 후원의집 인증을 통해 우리 쌀 애용운동이 확산되고 수입쌀이 전북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염원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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