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수한우사업단-한경대, 4년제 과정 개설

장수에서 전문축산인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배움의 길이 열렸다. 5일 장수군과 장수한우사업단에 따르면 장수군 핵심리더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월9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 경기 안성소재)와 산학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부터 한경대에 계약학과를 신설,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4년제 대학교육 과정을 실시키로 하고 2일 한경대학교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 군은 우선 올해 축산관련 사업장 관계자 및 축산관련 공무원, 축협, 한우사업단 직원 등 25명의 신입생을 모집, 입학금 및 등록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 선발된 학생들은 4년간 장수군 평생학습관과 사과시험포, 장수축협목장 등지에서 주3회씩 한경대 교수로부터 야간 강의를 받게된다. 전공과정을 포함한 140학점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한경대학교 계약학과 동물생명과학부 졸업장이 주어진다. 군은 축산관련 핵심리더 양성 및 전문선도농가 확보로 한우뿐 아니라 말 관련 산업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경대학교와의 상호협력관계를 유지, 축산농가의 현장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산학 공동연구 활동을 강화, 축산관련 기술개발 및 기술자문을 통한 신기술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수군은 내년부터 ‘농업인 증명’을 통해 개별농가에까지 교육대상자를 확대하고 원예·산림 등으로 전공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