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주시·부여군 동시 개최 합의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이 백제문화제 공동 동시 개최를 합의했다. 좌측에서 네 번째 이준원 공주시장, 다섯 번째 이완구 충남지사, 여섯 번째 김무환 부여군수.

이완구 충남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그동안 공주와 부여에서 격년제로 개최해 오던 백제문화제를 올해부터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이 동시에 개최키로 합의했다. 박공규·이선자·유병기·홍표근 충남도의회의원과 이동섭 공주시의회의장, 유찬종 부여군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조인식에서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백제문화제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개발형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백제문화의 창의성과 해상왕국 건설의 진취성 기상을 세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축제로 인식됐던 백제문화제가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는 앞으로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과 백제문화제의 구성요소 확정을 위한 용역수행,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대 토론회를 거쳐 올해 4월까지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백제문화제 개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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