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2억원 규모

순창군이 장류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쌀 대체작물로 집중 육성중인 논콩과 고추농가에게 12억3000만원의 생산보조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군에서 지급된 보조금은 논콩의 경우 5ha이상 집단재배 참여 농가에 300평당 30만원, 개별 필지 재배농가에 300평당 20만원, 고추재배농가에 300평당 20만원 등이다. 또 올해 장류원료 재배농가들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영농편익을 도모키 위해 2억원을 투자해 고추건조기 42대, 고추세척기 44대, 콩선별기 32대 등 농기계구입비도 지원했다. 군에서는 논콩과 고추재배를 군정 주요시책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1730농가에서 논콩 450ha, 고추 620ha를 재배, 논콩과 고추재배로 200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순창장류산업은 전국 장류 생산량의 47%를 점유, 72개 전통장류제조업체가 청정지역 순창에서 재배되는 콩, 고추 등 순수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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