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속리산 한우축제’

충북 보은군의 한우브랜드인 ‘조랑우랑’을 널리 알리고 명품화하기 위한 속리산 한우축제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 보은군한우협회(회장 조위필)는 12일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서 속리산 한우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한우축제에는 1등급 ‘조랑우랑’ 한 마리가 시식용으로 제공돼 행사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최고급 속리산 황토한우를 맛볼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이름난 싸움소 열 두 마리가 자웅을 겨루는 소싸움대회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리산 황토한우 브랜드인 ‘조랑우랑’은 1등급 출현율이 88.6%에 달할 정도로 육질이 우수해 농협청주물류센터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충북지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최우수와 우수상을 휩쓸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보은군은 속리산 황토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신활력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위필 회장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조랑우랑’을 알려보자는 차원에서 축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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