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의 나라 무주군이 애반딧불이를 무상으로 전국에 분양한다. 무주군이 최근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 개체 증식에 성공함에 따라 반딧불이 서식 조건을 갖추고 보호지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자치단체에 이 유충을 무상으로 분양한다는 것. 군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증식한 유충을 관내 반딧불이 서식지에 방사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분양키로 했다. 군은 이 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반딧불이 유충 분양을 희망하는 자치단체 중 반딧불이 보호육성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에 한해 방사 시 생존율이 가장 높은 8∼9월에 1만 개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반딧불이 분양이 호응도가 높을 경우 무주군은 이를 범국민적 환경사업으로 확대, 반딧불이 서식지를 넓혀 가는 등 환경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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