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한 전북도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전북지역 농민단체와 시민 사회단체 등 90여개단체로 구성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10일 수입쌀 반출저지 천막농성장인 군산항 제3부두 입구에서 발족식을 갖고, ‘제2의 한일합방’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온몸을 던지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들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한겧?FTA 체결은 농업 총생산의 45%가 감소하고 농민들 절반 이상이 농촌을 떠나야 할 것이며 농업, 노동, 교육, 보건의료, 금융, 영화, 제조업, 방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만큼 IMF 열 번 이상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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