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운영 형태의 단지가 개별운영 단지보다 2.5배 정도 높은 순수익을올리는 등 양돈단지의 운영형태에 따라 농가소득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운영 방식의 단지운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실이 발표한 생산조직체 육성방안에 관한 발표에 따르면 공동운영 6개, 개별운영 6개 등 모두 12개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동경영시 사료와 약품의 구입과 분뇨처리, 비육돈판매 등을 공동사업으로 추진, 생산비절감과 높은 판매수익을 얻고 있다는 것.그러나 개별단지의 경우 반대로 공동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비용상승과 회원간 불신 등 효율적 단지운영에 많은 문제를 초래, 소득 증대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비육돈 두당 생산비를 비교하면 95년도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개별경영의 생산비는 17만6천원대인 반면 공동경영은 이 보다 5.4% 가량 낮은 16만7천원대이며 조수입은 공동경영 19만2천원대, 개별경영 18만5천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비육돈 두당 순수익은 공동경영이 2만4천9백15원으로 개별경영(9천5백48원)보다 무려 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엄일용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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