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실천의 걸림돌 중에 하나인 농작업을 손쉽게 하기 위해 전남도가 공동 이용 농기계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이 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영농기 이전에 기계를 지원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광역단지 10개소는 20억원을 들여 대당 약 2억원 정도로, 1일 70ha 정도를 방제할 수 있는 농업용 무인 헬기나 1일 40ha 정도를 방제할 수 있는 광역살포기 등 지역여건에 맞는 대형 농기계 기종을 선택, 공급키로 했다. 소규모단지의 경우 56개소에 28억원을 들여 포트 및 멀칭이앙기, 균평기, 동력제초기, 해충포집기 등 친환경농업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쌀단지 40개소의 쌀겨농법 재배의향이 지난해 4000여ha에서 올해 6500여ha로 크게 늘어나 6억원을 들여 전용살포기가 부착된 승용관리기 40대를 공급한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