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중소시장 중 1위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의 연간 매출이 전국 17개 중소 공영도매 시장 중 1위를 기록해 전국 최대 산지 농산물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량이 6만600여 톤, 893억원으로 294억 원의 거래량을 보인 지난 97년 개장이래 거래량은 303% 증가했으며 해마다 115%씩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과 포항?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 강원 남부와 충북 일원의 농민들까지 이곳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내륙권 최대 농산물 거점 유통지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동 도매시장 내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는 대구경북능금조합 직원들이 과일 선별포장과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내수 79억 원(3571톤)과 수출 8억 원(357톤)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동시 관계자는 “향후 185억 원을 들여 도매시장 인근 부지 6만9000여 평을 매입해 농산물센터와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우수한약 유통시설,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도매단지 등이 입주하는 안동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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