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시간,인건비 절약” 환영

괴산군이 주요 특작품목중의 하나인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삼이식기 지원사업이 농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인삼이식에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들어 인삼경작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식기 7대를 청안면 김인환씨 등에게 시범사업으로 보급했다. 인삼이식기는 인력보다 효율이 좋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민들의 평가가 좋다. 특히 일손이 모자라 사람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를 반영할 때 인삼경작의 기계화가 가장 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인력으로 할 경우 하루에 50평을 심을 수 있지만 이식기를 사용하면 150평을 심을 수 있어 인력절감 효과는 물론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추경예산에 반영해 농가에 이식기를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본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에 있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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