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월항농협, 식품제조허가 신청, 상품화 준비 중

참외씨앗을 이용한 기름이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품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월항농협은 최근 농협식품연구소에 참외씨와 참외기름의 함유성분 분석을 의뢰, 씨와 기름에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하고 참외기름의 상품화를 준비중 이다. 월항농협이 신청한 성분의뢰 결과에 따르면 참외씨의 경우 100g당 조섬유 42.5g,칼륨 424.7mg, 인 654.6mg, 칼슘 78.4mg. 비타빈E 83.91mg, 불포화지방산 45.47g 등이 검출됐으며 이를 이용한 참외기름에서도 100g당 단백질E(토코페롤) 127.5mg, 불포화지방산 38.50g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참외씨와 기름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된 비타민E(토코페롤)는 인체의 세포 노화방지 물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 성분이 참외기름에서 참기름과 옥수수기름에 비해 각각 약 26.5배, 5.2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참외기름이 기능성 식품으로서 충분한 상품가치를 인정받을 예정이다. 월항농협 강도술 상무는 “이미 성주군에 식품제조 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현재 OEM방식으로 지역 식품용역 업체에 상품화를 위한 임상실험을 의뢰해 이르면 추석을 전후해 본격적인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역의 주작목인 참외의 작물가치 향상시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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