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육계가격 안정을 위한 수매비축기능 활성화로 육계값의 등락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비축비용이 증가, 계열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육계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닭고기의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육계가격이9백원에서 1천2백원대로 안정세를 나타내는 것은 12개 계열업체에서 총 30만~40만수 정도를 비축, 시장의 급격한 가격변화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란분석이다.이에따라 작년에 나타났던 산지 최저 kg당 4백원에서 최고 2천원까지 극심한 가격변화는 줄어들고 대체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이러한 가격변동폭의 감소는 계열업체들의 냉동창고 보관료 부담을가중시키고 있어 효율적인 수급조절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M사의 경우 15kg용 박스 8천~9천상자를 삼진냉장에 보관하고 있는데박스당 13원으로 계산하면 1일 총 10만원의 보관료를 지불해야 하는 등 자금부담을 안고 있다.이러한 보관비용의 자금부담은 12개 계열업체 모두에게 문제가 되면서 심지어 1일 40만~50만원까지 창고보관료를 지불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계열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계열업체의 수매비축량이 총 30만수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해당 업체의 자체자금으로 지불하고 있다”며 수매비축자금 지원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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