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소족 6톤이 국내에 반입되다 대전세관에 적발되는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대만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국내유입방지를 위해 공항만을 비롯,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축산물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해 밀수입을 통한 구제역의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대만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가 강화된이후 밀수입 사실을 국립동물검역소에 통보해 옴에 따라 알려졌으며 공조체제 구축이후 첫 번째 개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항을 통해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소족발 6톤이 몰래 밀수입되다 검찰에 적발됐다는 것. 밀수입을 한 주범과 운반책은 현재 검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수배중이며 가공업자는 구속수사중에있다.현재 밀수입된 소족발은 대전세관 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정확한 밀반입 경로와 여죄를 추궁하기 위해 주범과 운반책 검거에 주력하는 등 수사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은 현재 구제역 발생지역으로 분류돼 구제역의 유입을 우려, 우리나라수입위생조건에 의거 쇠고기 등 축산물 수입이 금지된 곳이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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