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8개 농민단체들이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 결성에 동참하며 농업분야 남북교류에 경남이 앞장설 것을 피력했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경남본부’는 지난 20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에서 대표자회의와 출범식을 개최, 이같이 다짐했다. 농민단체로는 한농연경남도연합회·전농부산경남연맹·한여농경남도연합회·전여농부산경남연합·카톨릭농민회마산교구·한우협회경남지부·양돈협회경남지부·낙농육우협회경남지부 등 8개단체가 참여하는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에는 경남지역 9개 분야 280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의규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과 한병석 전농부산경남연맹 의장은 "북한 식량문제와 남한 농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민족의 생명줄인 농업을 매개로 한 남북교류는 통일과 민족번영을 위한 지름길이다"며 "경남농민들이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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