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개 시범마을 선정- 내년 전체 정보화마을 확대

경기도는 주5일제 근무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도시 가족들의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일 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정보격차 해소 및 인터넷을 이용한 소득증대를 위해 조성한 24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농어촌체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는 이에 따라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한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하루씩 프로그램 시연을 한 뒤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보완할 계획이다.5개 시범대상마을은 △여주군 상호리 팜스테이마을 △화성시 공정리 쥬라기마을 △가평 이곡리 잣마을 △안산 대부북동 대부도마을 △연천 노곡리 38선 마을 등이다.각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에 따라 버섯종자 넣기, 공룡화석 발굴, 잣 까기 체험, 개펄여행, 물쑥 나물캐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도는 시범 운영결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다른 정보화마을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정보화마을의 가족여행 프로그램이 정착될 경우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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