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과 ‘농부의 손길·홍길동 쌀’ 홍보

▶독립영양토 구입 지원장성군이 독립영양농법을 활용한 고칼슘 약알칼리 기능성 쌀 생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장성농협(조합장 임규열)과 함께 180농가·120ha의 면적에 무농약 쌀과 저농약 쌀을 생산, ‘농부의 손길’과 ‘홍길동쌀‘로 각각 브랜드화해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군과 장성농협은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지역간·품종간 품질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무농약 기능성 쌀 생산량을 해마다 크게 늘려 텔레비전 자막 및 지하철 와이드 광고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독립영양토를 비롯한 각종 친환경자재 2억5000만원어치를 지원키로 했다. 또 최근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독립영양농법의 선구자인 양무희 독립영양연구소 소장과 실천농가 김상음(주산사랑 영농법인대표) 씨를 초빙, 기술교육을 마쳤다. 장성농협도 120ha에서 생산된 벼 전량을 계약재배로 사들이기로 했으며, 품종 균일화를 위해 동진1호와 신의벼 2개 품종만 농가에 공급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독립영양토 완제품을 구입해 농가에 보급하지만 생산비 절감을 위해 발효퇴비공장에 영양토 생산라인을 설치, 2006년부터는 직접 영양토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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