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비 지원 등 효과…전체 12.6% 차지

충북도가 친환경인증 농산물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말 기준으로 조사한 농림부 ‘주요 농작물 생산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총 생산 농산물중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비중이 12.6%를 차지해 타 시도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저농약인증 이상의 친환경인증 비중은 충북이 총 생산농산물 43만9000톤중 5만5000톤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 128만4000톤중 11만7000톤으로 9.1%를 기록했다. 이외에 경기 75만톤중 6만1000톤으로 8.2%, 강원 43만9000톤중 3만3500톤, 7.6% 등을 나타냈다.이처럼 충북이 친환경인증농산물 비중이 높은 것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는 물론 정책 실천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충북도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친환경인증농가에 호당 50만원씩을 인증비용으로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육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또 처음으로 청정농산물생산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해 지역별, 마을단위별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자재와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관련 충북도 농산지원과 신용우 바이오농업계장은 “향후에도 차별화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