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돈육 1차가공업체들이 원료돈구매가 상승 등 3중고 현상으로 최악의 경영악화를 초래함에 따라 작업두수를 줄이는 대신 수입육판매를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돈육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1백kg 두당 산지 돼지값 19만원 정도, 도매시장 지육 kg당 2천7백~2천8백원대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돈가와 소비위축의 영향으로 돈육 1차가공업체들은 원료돈 구매가격 급등, 돈육 판매부진,비인기부위의 재고량 증가 등 심각한 3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1차가공업체들은 현 상황에서 가공·판매두수를 늘릴수록 경영적자폭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최대한 작업두수의 구매를 줄이는 반면 수입돈육을 식당과 정육점 등에 공급하는 쪽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겹살의 경우 국내산 도매가격이 6천5백원 전후, 수입산이 5천2백-5천3백원대로 최소한 1천원 이상의 커다란 가격차를 보이는 등 수입삼겹살판매확대에 호기를 맞고 있어 돈육 1차가공업체들의 수입육판매를 부추기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행일 : 9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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