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실정 맞는 농정 견인”

“농촌과 국가경제가 어려운 이때 농수산경제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8일 충청남도의회 하반기 원 구성을 통해 농수산경제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송영철(45·자민련, 논산2) 의원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이어 송 위원장은 “위기는 미래의 기회인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해 산적한 농업과 경제분야의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특히 송 위원장은 “우리 농업은 WTO 규정에 의거 시장개방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며 “농촌의 주 소득원인 동시에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인 쌀마저도 경쟁력이 떨어져 농촌생활은 피폐화 되고 농업인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경제부분에서도 “공장의 국외이주로 신규 고용창출이 줄고 있어 청년실업이 큰 문제”라며 “한 걸음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위원장은 “충남은 농업도이며 전국에서 농업생산력이 높고 농업인의 생산력과 자질 또한 우수해 농업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펴도록 집행부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송 위원장은 “어려운 이때 농업인 여러분이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이 살아가고, 희망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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