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시험장 발단식

충남 딸기 집산지인 부여·논산지역에서 국내품종 ‘매향딸기’가 본격 생산·육성될 전망이다.충남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지난 9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임성규 논산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최성호 충남도농업기술원장 등 내빈과 논산·부여 딸기재배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향딸기 명품화사업 발단식’을 가졌다.이번 발단식은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해 나가고 품질고급화를 통한 소비자의 웰빙붐에 부응해 안정된 판매망을 구축하고 로열티를 줄여 생산비를 절감해 수출까지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참여 농가는 논산·부여지역에서 매향딸기를 재배하는 140명(40㏊)이며, 논산딸기시험장은 이를 2006년까지 12개 사업단(재배면적 360ha)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은 매월 1회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논산·부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지도 및 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자문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또 원활한 수출을 도모키 위해 관련 회사(썸머힐)가 이 고장에서 생산된 매향딸기의 수출 및 마케팅을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단식에 이어 △썸머힐 대표로부터 매향딸기 명품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 농업인단체 및 관련 기관간의 육성방안에 대한 간담회 △매향딸기 토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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