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04년을 ‘돈되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을 목표로 설정하고 3045억원을 투자한다.이지수 농정산림국장은 3일 강원대 아산관에서 열린 강원농수산포럼(대표 하서현) 제27차 정기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유통망 기반 확충, 고랭지 채소 특성화 등 강원도형 농업경영 전략 추진에 191억5140만원을 투입하는 등 6개 분야에 30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강원도형 농업경영 전략 차원에서 친환경농업지구 3개소와 시범마을 2개소 오리농업 쌀단지 10개소 등을 지정하고 공동물류센터 1개소와 전문매장 3개소를 개설하는 등 유통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고랭지 채소면적의 84%를 점유하고 있는 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체작목 육성과 연합판매 지원, 자재지원 등에 2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 소득기반 활력을 위해 테마관광타운, 산림휴양시설 등에 총 317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김수만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토론자로 참석, 강원도의 특성에 맞는 밭농업직불제 실시, 고령화된 농촌노령인구에 대한 복지정책 확충, 친환경농업의 구체적인 실천 등을 주장했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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