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구청 등 직거래로 작년 49억2200만원 판매

‘해피(HAPPY) 700’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지역 고랭지 청정 농특산물이 도시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평창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49억2200만원을 기록, 지난 2002년 23억4100만원에 비해 배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농축수산물센터에 설치한 농특산물 직거래 서울사무소가 본격 운영되면서 15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구청 등에서 매주 직거래 장터를 운영, 22억68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월마트와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에 모두 26억3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공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권혁승 평창군수는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공격적인 판매로 소비자들로부터 평창 농특산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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