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대관령·태백 눈꽃축제인제 빙어축제 등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 기초자치단체의 겨울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주말인 10일과 11일, 도내 겨울 눈꽃·얼음축제장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기며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개막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화천천에는 11일까지 가족단위의 관광객 12만여명이 찾아와 눈썰매와 얼음축구, 산천어 낚시 등을 즐겼다. 산천어축제위원회는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쓰고 간 돈만 25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경기부양효과는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했다.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축제장에서 열린 대관령 눈꽃축제에는 10일, 11일 주말을 맞아 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앉은뱅이타기 전통썰매, 소발구, 인발구타기, 살피걷기 체험 등 전통겨울민속과 생활체험으로 시간을 보냈다. 태백산 눈축제 3일째를 맞은 10일 태백산 도립공원 광장과 천제단 정상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선착장 일원의 이글루 테마 캠프장도 지난 1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빙어축제가 시작되면 강원도 겨울축제는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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