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농정산림국장

강원도는 2004년을 ‘강원도 농업인이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농민’으로 만들기 위한 강원도형 농정 실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도는 잘사는 농업인, 돈 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천방안을 마련했다.○전문농업인 1만명 육성 계획정확한 문제진단과 올바른 대안제시, 확실한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에 가장 적합한 최적모델을 개발해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0년까지 21세기형 전문농업인 1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돈 되는 농업을 위해 6만6359ha의 밭기반정비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항구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구체적인 소득화 방안으로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4만9938ha의 논에서 생산되는 강원쌀 경쟁력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계에 도달한 고랭지농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토양보전과 가공 물류 기능을 확충해 나간다.○가공감자·화훼산업 적극 지원이밖에 강원도 감자산업을 한 차원 높여 가공감자의 재배를 확대시키고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훼산업을 유통시설 개선과 시설현대화를 통해서 소득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해마다 75억원이 투자되는 새농어촌건설운동의 내실화를 통해서 농촌과 농업인의 정신을 함양, 경쟁력을 높이고 50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해 소득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의 특성을 살린 테마관광종합타운, 농촌관광체험마을, 민박마을 등 농촌관광을 개발해 농외소득 증진방안도 추진한다.○농촌관광으로 농외소득 제고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축산기술센타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방지를 위해 방역기관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우의 경우 도단위 광역브랜드로 묶어 유통비용을 줄이고 강원특산 칡소를 특산품으로 브랜드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137만2000ha에 이르는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공익기능과 소득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산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 산림자원의 보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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