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지사 필두 대표단 방북

남북강원도의 상징적인 교류사업인 연어부화장이 완공됐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대표단 38명은 22일 북강원도 안변군 과평리 남대천 현지에서 열리는 연어부화장 준공식에 참석키 위해 금강산 육로를 통해 방북 길에 올랐다.남북강원도 대표단은 이 행사가 자치단체 교류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음에 따라 공동참여, 실천가능성, 실질적 협력을 전제로 한 2단계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추진중인 연어자원 보호증식사업과 산림병충해 방제사업 등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수산 관광 문화 예술 체육 경제 등의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한다.대지 6,000평에 건평 700평 규모인 연어부화장은 연간 500만마리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김 지사는 “남북강원도의 공동번영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남북강원도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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