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인지역 일부축협에서 조합원과 양축가들을 위해 동물병원과 약국을 운영, 양축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양축가들에게 따르면 축협의 동물병원과 약국을 이용하면 일반가게나 병원보다 약값과 진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경인지역 21개 축협중에서 동물병원과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안양,평택, 용인, 광주 4곳이며 파주가 개원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축협들도 이를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양축협과 평택축협은 이미 오랜기간 동물병원과 약국을 운영해 오고 있고, 용인 96년, 광주는 올해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병원을 이용할경우 수정료도 개인이 운영하는 것보다 1만원정도 더 싸고 약품도 일부품목의 경우 최고 30%정도까지도 저렴하다고 한다. 특히 질병예방과 조기치료에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그런데 이 동물병원이 좀 더 효율적인 운영과 우수인력확보를 위해서는 각시군 지도소별로 설치된 가축질병진단실과 연계,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하는 것과 동시에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일반직원과 다른 전문직에 맞는 직급과 대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또한 농촌지도소의 질병진단실은 혈액분석기, 유압측정기 등 각종 장비들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런 축협은 무리하게 기자재를 도입치 말고 이를 잘활용하면 양축가들에게 큰 도움도 주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지적이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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