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1900만달러, 작년비 12% 늘어농산물시장 개방화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내 농산물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전남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말까지 도내 회원농협의 농산물 수출액은 19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실적 1700만달러보다 200만달러이 늘어 12% 이상이 신장됐다고 밝혔다.수출호조 품목은 신선채소류(파프리카, 멜론)와 과일류(배, 생밤), 화훼류(서양난, 장미), 가공식품(유자차)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품목별 수출실적은 파프리카 700만달러, 나주배 300만달러, 방울토마토 130만달러, 서양난 130만달러, 멜론120만달러, 유자 70만달러 등이다. 또한 수출국별 점유비는 일본이 1300만달러 68.4%, 중국·대만이 270만달러 14.2%, 미국·캐나다 130만달러 6.8% 동남아 110만달러 5.8%, 기타지역이 90만달러 4.8%를 차지했다.이같이 수출이 늘어난 배경은 수입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과 철저한 선별 포장 등을 통한 상품화에 주력하고 꾸준한 시장개척에 따른 파프리카, 멜론 등 신선채소류 대일 수출확대, 수출국 다변화에 의한 고흥 유자차와 나주배의 수출호조, 서양난의 중국시장 확대 등이 수출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전남농협지역본부 관계자는 “개방화의 파고를 이기고 농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대안은 경쟁력 있는 수출품목 및 수출농가 육성으로 농산물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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