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문화관광축제인 ‘2003 강경젓갈축제’가 지난 17일 시작, 21일까지 강경읍 강경포구 및 젓갈시장, 옥녀봉 등 논산시 강경읍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다채롭게 펼쳐졌다.올해로 7회 째 열린 강경젓갈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성한 향토문화축제로서 지역 잔치의 수준을 벗어나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도 수백 명이 찾는 국제적인 문화·관광· 산업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았다. 17일 포구하늘에 젓갈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젓갈축제는 강경포구 용왕제를 비롯한 젓갈마당놀이 쪽빛 황혼이 이어졌고,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옥녀봉에서는 문학과 포구시화전이 펼쳐졌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이벤트행사인 새우젓 높이 쌓기, 젓갈통 지고 달리기, 젓갈 함지박이고 달리기, 선비복장을 하고 다양한 젓갈을 맛볼 수 있는 황산골 선비밥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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