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버섯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 향상으로 소득을 올리기 위한 버섯산업 발전방안 세미나가 26일 전북농업기술원 농민교육원에서 버섯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농업기술원 기순도 지도사는 버섯재배 현황과 전망에 대해 우리나라의 버섯재배가 식용버섯은 둔화되는 반면 약용버섯은 증가추세에 있다며 기술과 자본, 노동집약적 버섯산업 체계하에서는 재배농가의 실패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기계화, 자동화와 함께 작목반 중심의 협업화와 고품질 버섯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또 최영근 농업기술원장은 버섯산업이 농업 총생산액 중 7 000억원으로 우리나라 경종작물의 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전북의 버섯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 기계화 재배를 통한 규격품 생산과 저에너지형 버섯 재배기술 개발, 연중 생산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세미나는 이삭농장 모준근 대표의 약용버섯 발전방향과 남원 버섯연합회 박수용 회장의 느타리버섯 유통사례, 농업기술원 유영진 연구사의 버섯 육종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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