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댐 상수원지 인근에 청정지역 누에마을이 육성된다.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과 진안군(군수 임수진)은 5일 청정지역 양잠적지 선정 결과 현장보고회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같고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진안군 진안읍 죽산리의 모시골과 어은골은 용담댐의 상수원지역으로 늘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으며 해발 450m의 오지로 오염원이 없어 누에 사육에 양호한 지역이다앞으로 이 지역에는 마을 입구에 청정지역 누에테마마을이라는 누에고치 모양의 표시간판을 세워 마을 주민들의 환경보호의 책임감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임수진 진안군수는 "용담댐의 상수원 유입지역으로 절대 환경보호지역임을 감안,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친환경작목인 양잠을 안정적으로 지원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농촌진흥청 이용우 잠사곤충부장은 "최근 실크양잠에서 기능성양잠으로 전환해 양잠농가의 실질소득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청정지역의 환경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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