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한우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지난달 28∼29일 철원에서 개최된 제30회 강원도한우경진대회에서 평창군은 4개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었다.‘더 크게, 더 맛있게, 강원한우를 세계로’를 주제로 강원도가 주최하고 철원축협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102마리의 한우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평창군은 한우고급육 종합부문과 한우고급육 개인부문에서 유장근(대화면)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숫송아지 부문에서 전인권(미탄면)씨가 우수상을 차지해 최우수 한우 고장의 영예를 확인했다.지난달 평창영월정선축협으로 통합된 평창축협은 그동안 한우 위탁사육제도와 고급육생산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쳐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이룩했다.평창영월정선축협은 한우 광역브랜드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00억원을 낮은 이자로 투자해 조합원들의 고급육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펼치면서 브랜드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한 것이 이같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한우 고급화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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