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제·지도사업의 효율성제고와 각 부분별 책임경영도입으로 경북도내봉사조합중 자립력을 굳건히 세우고 있는 경산축협(조합장 구태조)은 꾸준한 조합체질개선으로 흑자경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지난 94년 민선 2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만성적자의 조합경영을 흑자로돌려놓은 구태조 경산축협장은 “지금의 성과에서 머무르지 않는 개방화시대 열린조합운영을 위해 임직원 의식개혁과 조합원 봉사 중심의 경영원칙을조합경영의 우선”으로 손꼽는다.조합원 3천35명이라는 전국 최다 조합원을 거느린 경산축협은 10월말 현재금년도 예수금 목표 1백4%선에 달하는 7백30억 돌파와 경제사업 1천5억으로분기말 1백3%, 연도말 1백% 달성 수치에서 조하부이상의 신장정도를 엿볼수 있다.특히 금년한해 당기순이익 2억3천여만원 발생예고와 함께 공제사업 전국평가 3위,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한 경산축협은 직원 개인의 실적평가에서도신용상무 전국 1위, 자인지소장 전국 3위 등 구체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와 함께 3억3천만원의 자체예산으로 조합원 대상의 상하반기 방역소독과가축방역약품 직접보급으로 지도사업도 강화시켜온 경산축협은 우수조합원자녀 55명을 대상으로 1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지도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지사무소 5개소와 사료사업소와 생축사업소 각각 1개씩을둔 경산축협은 1백여명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사무소별, 직원별, 상하반기 자체 시상제와 매월 평가 중심의 책임경영제를 도입, 조합원 봉사정신에 입각한 임직원 의식전환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시료값 폭등과 소값하락으로 영세조합원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조합원 경영애로를 단적으로 제시하는 구 조합장은 앞으로 “축산물 유통구조개선과 양축자금 지원 확대 등의 실질적인 사업제시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새로운 축협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경산=박두경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13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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