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반석, 하루 48만개 선별, 중량·품질 등급 동시 분류

전북 완주에 대규모 계란집하장과 등급시설이 들어서 농가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대규모의 계란집하장과 등급시설이 전북지역에 들어섬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양계농가의 수익증대가 기대된다.민간업체로서는 처음 정부로부터 계란집하장 및 등급시설 사업대상업체로 선정된 (주)반석(대표 김형욱)이 전북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에 1일 48만개의 계란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주)반석은 1838평의 부지에 모두 25억원을 들여 작업장, 저온창고, 계란선별기, 액란 처리기, 사무실 등을 갖췄다.이 집하장은 상시 18℃ 유지가 가능하도록 시공됐으며 계란 5만판을 비축할 수 있는 저온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액란 처리시설을 구축해 공업용 계란의 소비를 유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반석은 위탁사육농가 및 일반농장과 약정을 체결해 사료와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부자재 등을 공동으로 구매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게 됐다.이 곳에 모아진 계란은 등급별로 분류, 세척 및 코팅과 투광 검란 및 선별 처리로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중소도시직판 100개소, 전북 및 수도권 직영 대리점 5개소 등에 납품한다.(주)반석 김형욱 대표는 “선진 작업기 도입으로 중량등급과 품질등급이 동시에 이뤄져 양계 농가의 소득을 높임은 물론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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