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우석대·원광대 등과 연계

전통식품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특화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전북도는 올해 5억1000여만원을 들여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도내 우석대·원광대 등이 참여해 바이오 청국장 등 10개 품목을 개발할 계획이다.발효식품 연구는 전주시의 청국장 강정제품을 비롯해 익산시의 한약재를 첨가한 유과, 정읍시의 복분자 형태를 살린 복분자청, 완주군의 청국장을 이용한 쌈장 및 잼 제품 개발과 진안군 전북인삼의 유효성분 및 표준화, 무주군 꿀첨가 머루주스 및 머루첨가 꿀 제품 제조, 장수군 가시오갈피를 이용한 발효주 및 리큐르주 제조, 임실군 민들레를 이용한 절임류 및 차·환제품, 부안군 저염 멸치액젓의 개발 및 기능성 연구 등이다.도는 또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3억5000여만원을 들여 전주 함씨네토종콩의 청국장과 익산 전통민속한과의 한과, 정읍 내장산복분자영농조합의 복분자즙, 완주 죽림맑은물식품의 청국장, 임실군의 민들레김치, 부안군의 젓갈 등에 대해 특화식품 연구를 추진한다.도는 이와 함께 1억원을 투자해 도내 연구소 및 전라북도 생물벤처센터를 중심으로 3개 품목에 대한 연구를 병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진안군 홍삼에 대한 성분분석 및 기능성 제품 개발 연구와 무주군 반딧불벌꿀영농조합법인의 머루와 벌꿀을 접목해 제품을 개발, 장수 오가피영농조합의 가시오가피를 이용한 술 생산 연구 등을 하게 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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