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달 15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마장동지점으로부터 최종 부도처리를 받은 (주)광진제약이 채권단에 의해 경영된다.채권단은 지난 7일 광진제약 사무실에서 채권단회의를 갖고 기 선임된 채권단 대표 3명에게 위임장을 작성, 전달하며 회사의 처리방안에 대한 모든권한을 위임했다. 이에따라 이들 채권단 대표 3인은 회사의 파산절차보다는채권회수를 위해 회사를 경영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진제약은 영업과 관련한 장부일체를 채권단에 인계했으며 채권단은 이를 토대로 영업활동을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채권단의 이같은 조치는 부채규모 대비 자산규모가 너무 적어 직원들의 2달간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우선 정리할 경우 실제 채권 변제금액이극히 적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현재 은행 및 사채 원부자재납품 등에 따른 광진제약의 부채규모는 7일 현재 41억4천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 반면 자산규모는 진천 톨게이트인근에 있는 1천4백80평 규모의 공장 3억원(공시지가 기준)과 동약도매상에공급된 약품외상대금 6억~7억원 정도와 공장에 남아있는 완제품 약 5억,원료재고 3억 등으로 채권단은 추정했다.발행일 : 98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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