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컨설팅제도가 참여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올해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이행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컨설팅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와 농민들의 심리적인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농가들은 컨설팅 계약 이행에 대해 48%가 대체로 만족, 25%가 아주 만족, 25%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2%만이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만족이유는 소득향상이 35%, 기술향상 32%, 경영관리 26%, 전산정보관리가 5%로 나타났다.분야별로는 양돈 농가의 경우 질병관련 지식습득 49%, 폐사가축 감소 34%, 약품비 감소 17%를 보였고 분만회전율 증가 39%, 출하일령 단축 32%, 인공수정 기술습득 1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 계약한 양계는 사양관리의 경우 산란율 향상 38%, 사료비 감소 25%, 육계의 사육기간 단축이 25%로 나타났다.원예특작 농가에서는 생산량 증대 83%, 고품질에 대한 판매가격 증가 17%로 나타났으며, 시설환경개선 향상 분야로 노동력감소 83%, 병해충 발생률 감소가 17%로 답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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